이상민 “국민의힘 꼭 원내 1당 돼야…특검은 총선 전략용”

중앙일보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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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8일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특검을 하겠다는 건 더불어민주당에서 총선 전략용으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입당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3월 공동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국민적 의혹은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정략용으로 쓰일 것이 명확히 예상되고 내용에 여러가지 문제 조항 들어간 상황에서 이것을 그대로 재의결한다는 것은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금 국민의힘의 새내기로 들어가는 입장에서 그곳에서 전체적으로 정해진 걸 제가 다 바꿀 수도 없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CBS라디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이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옮겨가면서 국민의힘에 정해진 입장이 있는데 저 혼자 어떻다라고 하는 건 자칫 제가 정착도 못하고 파열음 내고 또 국민의힘에 대한 결례가 될 수 있겠다”고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달 초 탈당을 선언한 이후 약 한달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입당식에서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높게 받고 칭찬도 받고 상도 받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원내 1당이 돼서 지금보다 나은 조건에서 윤석열 정부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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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038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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