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었는데도,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에 몸이 한껏 움츠러드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0.3도로 어제 아침보다 5도나 낮았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15도 선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은 0도에 머무는 등 종일 추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평소보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가장 추웠던 곳은 대관령으로 영하 18.7도까지 떨어졌고요,

그 밖의 지역도 서울 영하 10.3도, 대전 영하 8.9도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추위 속에 최근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0도, 춘천 1도, 대전 2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로 많게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눈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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