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 공방…여야, 총선 준비 박차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국회로 돌아오면서, 모레 예정된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거셉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송영훈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쌍특검법'은 국회로 되돌아왔습니다. 여당은 9일 본회의 재표결을 통해 법안을 폐기하겠다는 구상이지만,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청구 카드를 꺼내들 태세인데요. 모레 표결이 가능할까요?
국회로 되돌아간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데요. 민주당에선 2월 이후에 재투표가 이뤄지면 여당에서 공천 결과와 관련해 이탈표가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요. 만약 2월 이후로 표결 시기가 미뤄진다면 여당에서 실제 이탈표가 나올 것으로 보세요?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교총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해온 박상수 변호사 등을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재영입위원장 겸임 선언 이후 첫 영입 인사들인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한동훈 위원장, 어제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나 함께 해달라며 입당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야당 출신 인사에게 먼저 손을 내밀면서 숙제였던 외연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어제 DJ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동훈 위원장의 인사를 패싱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 위원장은 허리를 숙여 인사했지만, 김 여사가 그냥 지나쳤다는 건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세요?
흉기 피습으로 엿새째 입원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 시점이 관심입니다. 이 대표가 조기 복귀 의지를 갖고 있지만, 민주당은 현재로선 언제 당무에 복귀할 수 있을지 미정이란 입장인데요. 조기 복귀가 가능할까요?
민주당은 당무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 대표의 회복 상황에 따라 일정 부분 차질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만약 복귀가 늦어질 경우 병원에서 당무를 보는 병상 정치가 이뤄지게 될까요?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 온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한 후 "이번 주 후반 중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사실상 탈당, 창당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양당 독점의 정치 구조를 깨고 국민께 새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피습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모레 열리는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금태섭 전 의원도 함께하는데요.
제3지대 연대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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