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백령도와 연평도를 포함한 전방 서해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라고 강조하며 맞대응 차원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두희 기자!
북한군이 해안포 사격을 개시한 데 대해 우리 군도 사격훈련을 했군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군 해병부대가 앞서 이뤄진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오후 3시부터 해상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백령도 6여단과 연평부대는 앞서 북한이 발사한 포탄보다 더 많은 400발가량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군의 사격훈련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했는데요.
신 장관은 즉각적이고 강력히, 끝까지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라 적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는 응징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접 지역인 인천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면, 연평면 마을에 대피호로 이동하라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보다 북한군은 오늘 오전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 훈련을 개시했습니다.
사격은 오전 9시와 11시 사이 이뤄졌는데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등 전방 지역서 해안포 200발가량을 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가 떨어진 지점은 북방한계선, NLL 북방 일대로 합참은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 같은 북한의 행위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이라며,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해안포 사격 훈련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이후로 처음인데요.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한을 교전 중인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북한이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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