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 해놨죠.
윤석열 대통령이 "부작용이 해소되지 않으면 계속 금지하겠다"며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130여 명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형식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 선 윤석열 대통령.
금융당국이 올해 6월까지라고 발표했던 공매도 금지 시한이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오늘)]
"(공매도가)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부작용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 확실하게 구축이 될 때 이걸 푸는 것이지."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미리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들여 갚고 차익을 보는 투자 기법입니다.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개인투자자의 반감이 높았습니다.
이에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한 겁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와 HSBC의 560억 원대, 역대 최대의 불법 공매도를 적발해 사상 최대 과징금인 265억 원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또다른 글로벌 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 사실을 추가 확인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박형기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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