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지율 오르자 자작극"...음모로 얼룩진 혐오정치 [앵커리포트] / YTN

YTN news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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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이후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 즉 '음모론'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주장이 나오고 있는지, 그리고 경찰이 브리핑을 통해 밝힌 조사 내용과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저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피습 당시 장면을 확대한 사진을 첨부했는데요.

당시 범행에 쓰인 도구는 경찰이 밝힌 흉기가 아니라, 나무젓가락이라는 주장입니다.

비슷한 주장은 구독자 백만이 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소개됐습니다.

실제 나무젓가락과 자를 이용해, 알려진 이 대표 상처의 깊이와 비교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젓가락으로 실제 상처가 날 수도 있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의혹, 이미 경찰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힌 내용입니다.

이례적으로 범행 도구의 길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반박했고요.

특히, 경찰이 확보한 흉기에서 채취된 혈흔과 이 대표의 혈흔이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까지 내놓았습니다.

다른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동훈 지지율이 오르자 발생한 피습 사건이라며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자작극이란 주장도 펼쳤는데요.

그러면서 범행 흉기가 이재명 지지자 모임, 이른바 '개혁의딸'이 자주 쓰는 응원 봉의 '깃대' 부분이란 주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지자 측은 현장에서 이런 응원 도구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진정화 / 유튜브 '바른소리TV' 운영자 : 현장에서 들잖아요? 그럼 보였어야죠, 그게. 이런 응원 도구가 저는 금시초문이고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도구일까요? 현장에서 보면은 보통 쓰지도 않아요. 다 플래카드로 (응원 도구가) 만들어져 있어요.]

이 같은 현상은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는 2차 테러라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의 유통 창구가 되는 플랫폼 책임을 특히 강조하면서,

법적인 제재가 함께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양승함 / 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YTN 뉴스라이더) : 플랫폼 회사에서 너무 사실과는 다른 그런 것들을 전파하는 것에 대해서 제재를 가해야 돼요. 그러니까 사회도 해야 되고 그다음에 법적으로도 우리는 (제재를) 해야죠.]

일각에선 이번 사태가 정치 양극화 현상의 ... (중략)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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