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강타한 강진에 서쪽에 위치한 시카 원자력발전소 변압기에서 기름이 누출됐으나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시카 원전에서 원자로 1·2호기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변압기에서 기름이 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2호기에서는 폭발음과 타는 냄새가 난다는 정보에 소화 설비가 작동했습니다.
원전을 운영하는 호쿠리쿠 전력과 도쿄 전력은 확인 결과 화재는 나지 않았고 폭발음은 상승한 변압기의 압력을 빼는 보호장치 소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카 원전과 노토반도 동쪽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에 있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흘러넘쳤습니다.
이로 인해 시카 원전 1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 펌프 가동이 약 40분간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외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카 원전과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은 현재 모든 원자로의 운전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NHK 방송은 강진 이후 시카 원전의 부지 내 수위가 약 3m 상승하고 원자로 1호기의 바다 쪽에 설치된 약 4m 높이 방조벽도 몇 ㎝ 기울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자ㅣ류제웅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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