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 싣고 출발…올해 첫 기차·비행에 설렘 가득
[앵커]
2024년 새해 첫날부터 기차역과 공항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움츠러들었던 관광업계는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안전한 여행길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김유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찬 공기가 내려앉은 서울역, 이른 새벽 시간이지만 여행객들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안내 방송과 함께 고속철도가 서서히 움직이고 2024년 새해 첫 기차가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전국을 누비며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기차는 갑진년에도 안전 운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2024년 희망을 안고 첫 열차 출발합니다. 올해 첫날인데, 처음처럼 올해 마지막까지 승객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선 국내로 들어온 새해 첫 비행기가 활주로를 밟았습니다.
첫 입국자로 선정된 관광객은 깜짝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새해 첫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한국을 정말 좋아해서 이전에도 몇 번 와봤어요.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기간 큰 어려움을 겪었던 관광사업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8배 증가한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정부는 고급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단체관광 지역 유치 전략도 강화해 올해에도 이런 활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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