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직접 밝힙니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주제로 민생과 경제 메시지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 룸에서 25분 정도 생중계로 진행되는 신년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습니다. 국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보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그리고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우리 정부는 민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으로 삼아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물가를 잡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해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 (중략)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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