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지역은 이른바 문화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전남 보성에는 복합문화센터 두 곳이 잇달아 조성되고 있습니다.

보성군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주민들은 수영장이나 영화관을 찾아 부근 순천시로 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주민의 문화와 여가, 복지를 위한 공간이 조성돼 이런 어려움을 덜게 될 예정입니다.

어린이 세상도 펼쳐집니다.

[최영수 / 보성 벌교 읍민회장 : 어린이들이 키즈 카페를 이용해서 충분히 동심의 세계에서 놀 수 있도록 저희 벌교복합문화센터가 그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모두 4백20억 원이 드는 벌교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의 문화와 체육 시설동, 실외 공간 등으로 지어집니다.

작은 도서관과 아이 돌봄센터, 헬스장과 다목적 강당, 반딧불 산책로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됩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이 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주민의 복지, 여가 그리고 체육 여러 가지 힐링을 함께하는 정말 멋진 복합 문화공간이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먼저 공사를 시작한 보성읍 복합문화센터는 이미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 예산 증가율 1위, 6.18%를 기록한 보성군은 이미 곳간에 예산 천5백억 원을 쌓아놓은 상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한 보성군은 2년 연속 1등을 한 전국 6개 기관 가운데 하나가 됐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우리 보성군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청렴도 1등급이라는 정말 큰 영예를 안았는데요, 이 모든 영광을 우리 보성군민과 보성군 8백여 공직자 여러분께 돌려드립니다.]

생활 밀착형 사회 기반시설의 대폭 확충과 튼튼한 재정 정책, 어디서나 자랑할 수 있는 높은 청렴도로 주민의 행정 만족도와 자긍심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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