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노인비하' 재차 사과…한동훈 "우리 당은 어르신 공경"

중앙일보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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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노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민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 위원은 이어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면서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 위원은 전날에도 당을 통해 배포된 글에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다만 곧바로 “(이런 표현에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까 극단적인 표현을 썼지만, 자연스럽게 선배들을 밀어내야 한다. 담론장에 30~40대를 끌어들여서 386을 밀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게 한국 사회의 최대 비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 위원을 둘러싼 논란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857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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