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충남 북부에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 축적, 中 스모그까지 유입
경기도 초미세먼지 최고 152㎍…평소 5배 이상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 50㎍ 넘으면 발령
수도권에 올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미세먼지 상황 먼저 짚어보죠.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그 밖에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하늘이 답답한데요,
YTN 재난시스템 '이다스' 화면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경기 파주입니다.
국도 77호선 성동IC 부근인데요.
미세먼지가 심한 탓에 CCTV 화면이 뿌옇게 보입니다.
가시거리가 다소 짧은 만큼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평택시흥선의 석교교 부근입니다.
이곳 역시 화면이 무척 흐리게 보입니다.
먼지가 하늘을 가리며 시야가 어두워져 차량이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며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최고 152㎍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5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 밖에 충북 54, 서울 52, 세종도 49㎍ 등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종일 답답한 공기가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에는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을 넘을 때 내려지는데요.
서울과 수도권 전 권역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이외에 세종에도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또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공공 부문의 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한다면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 (중략)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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