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가 오늘 '2028 대입 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내년에 중3이 되는 학생들부터 적용되는데, 내신부터 수능까지 변화 폭이 큽니다.
대체 왜 이렇게 바뀌는 거고 앞으로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마침 장관님께서 연말에 나오셨는데 올 한해 교육 이슈가 많았습니다.
[이주호]
교육에서 위기도 많이 있었고요. 교육계가 모두 힘든 시기를 넘겼지만 또 위기가 기회인 만큼 우리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질문이 있는데. 오늘 발표한 개편안부터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큰 골자는 내신이 5등급으로 단순화되고 심화수학은 신설되지 않는다가 눈에 띄는데 직접 소개해 주시죠.
[이주호]
먼저 내신 5등급은 그동안 9등급제였잖아요. 그게 9등급이라는 게 1등급은 어떻게 보면 상위 4%를 골라내는 거거든요. 아이들한테 너무 가혹하고 실제로 그런 나라가 없습니다. 다 5등급이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그동안 너무 변별력 중심으로 내신을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지고 또 요즘은 프로젝트나 협력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 굉장히 중요한 학습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모든 선진국들이 하고 있는 5등급 체계로 충분히 갈 수 있다.
지금 또 인구도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5등급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내신 5등급 이야기를 더 해보면 5등급이 되면 각 등급마다의 범위가 넓어지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그동안 내신 따기가 어려웠다라는 얘기를 들었던 자사고나 특목고에서는 내신을 따는 게 수월해진단 말이죠. 그렇게 되면 자사고, 특목고 쏠리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이주호]
내신안이 고교학점제와 연결돼서 제시가 됐고요. 지난 정부에서 제시된 내신안은 2, 3학년 때 절대평가만 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 절대평가만 하게 되면 학점 부풀리기나 부작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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