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한동훈, 연설문에 녹인 서태지 [띵동 정국배달] / YTN

YTN news 2023-12-26

Views 695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저는 선당후사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선민후사'해야 합니다. 분명히 다짐합시다. '국민의힘'보다도 '국민'이 우선입니다. 저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 할 것이지만, 제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습니다.]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선당후사가 아닌 선민후사를 강조하며 동료시민이란 말도 10번이나 썼는데요.

자신의 당선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거겠죠.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는 분명히 각을 세웠는데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정치권 세대 교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것이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 년 동안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

73년생으로 92학번인 한동훈 위원장, 'X세대'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한 걸까요?

어제 연설문에는 92년도에 데뷔한 X세대의 상징,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랫말도 녹였습니다.

바로 '환상 속의 그대'인데요.

어떤 대목인지, 들어보시죠!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여러분, 동료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X세대인 자신과 민주당의 86 운동권 세대를 대비하려는 의도로 보이죠.

한 위원장은 이뿐 아니라 처칠 전 영국 총리 어록을 인용하기도 했는데요.

이 발언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입니다.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

"대양에서도 싸우고 해안에서도 싸우고 산에서도 싸울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 전 총리가 항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22708190738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