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여사 없이 성탄예배…용산 "한동훈 자율권 99.9%"

중앙일보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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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 오전 11시 예배가 시작되기 전 교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천영태 담임목사와 성도들과 인사를 나눈 뒤 1시간가량 예배에 참석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예배 중 담임목사가 윤 대통령의 참석 사식을 알렸고,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다”며 “예배를 마친 후 한 어르신이 ‘응원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국가에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예배에 참석한 정동 제일교회는 1885년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가 설립해 138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초의 개신교 교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 때는 유년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전날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과 혜화동 성당에서 성탄 미사를 드렸다. 시작 전 미리 착석해 1시간 40분 동안 미사를 드린 윤 대통령은 미사를 마친 뒤엔 성당 밖에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신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두 번의 성탄 미사와 예배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성탄절이나 석가탄신일 등의 종교 행사에는 통상 대통령 부인이 함께하게 마련이나 이번엔 예외였다. 김 여사 특검법이 정국의 화두가 된 것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여사의 최근 공개 일정은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귀국 때가 마지막으로, 그 이후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 여사의 공개 행보를 자제할 정도로 민감해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735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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