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되면 '산타 있나' 의심…'친구의 폭로' 때문"
어린이들은 보통 8세가 되면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 캔디스 밀스 교수가 청소년과 성인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입니다.
산타를 믿지않게 되는 계기는 "산타는 진짜가 아니"라는 '친구의 폭로'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산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 어린이 3명 중 1명은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런 감정은 보통 경미하고 오래 지속되지 않았지만 성인 일부는 지속됐고,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자기의 경험과 상관없이 산타와 관련한 전통을 자녀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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