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국민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헌신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이 어제 한 전 장관의 이야기였고. 한동훈 비대위의 첫 번째 초미의 관심사는 그러면 한동훈 장관과 누가 함께 비대위를 이끌 것인가 입니다. 일단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비대위원회는 15명 이내로 구성이 된다. 여기 원탁으로 표현을 해봤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윤재옥 원내대표가 있을 거고요.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아마 연임이 될 수도 있는데 지켜봐야 됩니다.
그러면 많게는 10명, 적어도 7-8명의 새 비대위원들이 앞으로 내년 총선을 한동훈 전 장관과 이끌게 됩니다. 그럼 중요한 것은 컨셉. 누가 함께 할 것이냐 인데.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대략 한 전 장관 포함해서 15명이 될 수도 있다. 오늘 하태경 의원이 어떠한 이야기를 했냐면 비대위원 전원을 73년생 한동훈 전 장관과 발맞춰서 7, 8, 90년대 생으로 해야 된다. 이현종 위원 생각도 좀 비슷하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얼굴이 바뀌는 거니까요. 사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일반적인 또 한 명의 비대위원장이라기보다는 정치적으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했던 그 충격보다 사실은 더 한 저는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거든요.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보면 70년대에 40대 기수론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DJ, YS, 이철승으로 대표되는 40대 정치인들이 우리 정치의 전면에 나섰던 그런 어떤 우리가 추억들이 있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도 보면 73년생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장은 사실상 우리 정치권에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 가지 저는 아이콘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지금 정성호 의원이 표현했듯이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는 표현이 저는 상당히 상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금 굉장히 크고 그렇다고 그러면 첫 번째, 즉 비대위원 구성부터 상당히 국민들에게 달라야 한다는 것들이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이제 예전에 어떤 국민의힘의 얼굴로 비쳤던 영남 중심 그다음에 60대. 이런 상징적인 그림들이 이제 좀 달라질 것이 아니냐. 73년생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그다음에 비대위원들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도 아마 70년대 생 전문가 위주. 그리고 정치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는 어떤 측면들. 이런 것들이 아마 저는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보면 국민의힘에 영입됐던 인사들 등등을 중심으로 해서 국민들의 일반적 국민의 정서를 반영시킬 수 있는 저는 그러한 인물들이 다양하게. 특히 여기는 남녀가 있을 수가 있고, 청년들이 있을 수가 있고. 이러한 부분들을 비대위원들을 구성을 해서 사실상 얼굴이 완전히 바뀌는 거죠. 그렇다고 그러면 여기에 아마 거는 국민적 기대감도 있을 겁니다. 기존에 여의도에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 말고 5천만의 표준말을 쓰는 사람들 중에서 대표인 사들을 아마 비대위원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크고 그 고심들을 오늘 자택에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결국 이현종 위원님. 789. 7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을 주축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86 운동권 혹은 60년대 중반 생인 이재명 대표도 차별하면서 일단 급한 정권 심판 프레임은 깰 수도 있다고도 보시는 거예요?) 그렇죠.
바로 이제 우리가 제가 예를 들었던 70년대에 40대 기수론이 나오면서 유진산이라든지 옛날 구 정치인들은 다 한편으로 보면 역사의 무대에서 물러나는 계기가 됐거든요. 저는 또 한 번의 그런 어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을 지배했던 86 운동권 세력들. 송영길, 김민석, 우상호, 이인영 등을 중심으로 했던 바로 그 86 세대가 이제는 어떻게 역사의 뒷면으로 물러나는 저는 그런 계기가 있지 않을까. 왜냐, 86 운동권 세력은 정말 30대 때 정치권에 들어와서 거의 20년 동안 우리 정치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를 놓고 보면 과연 우리 정치권이 잘 되었는가는 판단들을 이번에 국민들이 내리게 될 것이고. 그 판단들이 이제는 80대가 아니라 70년대 생들 중심으로 해서 이제 우리 정치권의 주역들이 바뀌는 저는 그런 계기가 이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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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