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 아침까지 매서운 찬바람…모레 전국 '눈'

내일부터 3일간의 성탄절 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여전히 매서운 찬 바람이 불고 있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말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바람결이 차가울 텐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겠고요.

다음주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곳곳으로는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눈과 비가 계속해 내릴 텐데요.

앞으로 제주산지에 많게는 10cm 이상, 호남, 서해안 지역은 최대 7cm가 예상됩니다.

이 눈과 비가 잦아든 이후에, 내일 밤부터 다시 제주를 시작으로 성탄절 전날인 모레,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인 성탄절 당일 새벽에도 한때 눈이 내릴 텐데요.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오고 가실 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대기가 많이 메말라 있습니다.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각심을 갖고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성탄절 당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한때 눈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다음주는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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