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35득점' GS칼텍스, 정관장 꺾고 3연승 질주
[앵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정관장을 물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GS칼텍스 외국인 공격수 실바는 양 팀 합계 최다인 3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세트 점수 1-1로 맞선 세 번째 세트, 정관장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23-24, 한 점차까지 쫓아옵니다.
대역전 위기에서 GS칼텍스의 해결사는 주포 실바였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정관장 코트에 꽂아 넣으며 3세트를 가져 왔습니다.
4세트 초반, 정관장이 외국인 공격수 지아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갑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10-9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실바의 블로킹 득점과 강소휘의 공격 득점, 김지원의 서브 득점 등으로 연속 9점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정관장을 세트 점수 3-1로 물리친 GS칼텍스는 3연승을 달리며,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습니다.
실바는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5점을 올리며 각각 14득점과 11득점을 기록한 유서연, 강소휘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라운드 후반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국전력은 1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1개에 그친 OK금융그룹을 압도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2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OK금융그룹은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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