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수도 뉴델리 연방의사당에 외부인이 난입해 연막통을 터트리는 등 소동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오후 회의 중이던 연방 의사당에서 하원 방청석에 있던 남성 2명이 의원석이 있는 공간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의석 위를 걸어다니며 '독재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고 미리 준비한 연막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들은 경비원에 의해 바로 체포됐으나 의사당 내부가 한때 노란 연기로 뒤덮였고, 의사진행도 45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소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연막 성분도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당 밖에서도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택시 운전사와 농부, 공무원 취업 희망자, 일용직 노동자로 실업난과 물가상승 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당에 외부인이 난입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22년 만으로 지난 2001년 12월 13일 무장괴한 5명이 의사당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 등 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외부인 난입은 2001년 의회 테러 22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마친지 몇 시간 후에 발생했습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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