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해 펀드 투자자들에게 천억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14일)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 임원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장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디스커버리 펀드를 운용하다 대규모 부실 채권이 발생한 것을 알고도, 관련 정보를 조작한 투자제안서로 455명에게서 투자금 1,090억 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은 디스커버리가 자본잠식 문제로 금융당국에 금융투자업체로 등록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자산운용사에 자문만 제공하는 것처럼 속여 펀드를 운용해 22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습니다.
장 대표 등은 지난 2018년엔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 사업 시행사에 디스커버리 펀드 자금 109억 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시행사 주식을 사적으로 취득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0년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당시 투자금 550억여 원이 환매 중단됐고, 투자자들이 피해 본 금액 가운데 106억 원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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