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로 당 대표 자리가 공석이 된 국민의힘이 새 대표를 뽑는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연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따라 비대위원장 인선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당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15명 이내 규모의 비대위를 꾸릴 계획입니다.
내년 총선 공천 심사 등을 맡을 공천관리 위원회 출범 시기는 애초 이르면 이번 주에서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윤 권한대행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관위와 선거대책위원회를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는 새 비대위원장이 여러 의견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공관위는 총선 90일 전인 다음 달 10일까지는 꾸려야 합니다.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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