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민의힘, '김기현 책임론' 공방…민주, 계파갈등 심화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오늘 '주류 희생' 등을 담은 종합 혁신안을 지도부에 보고했습니다. 이로써 혁신위의 활동이 공식 종료됐는데요. 김기현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 내려놓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혁신안에 대해서는 "공관위 등 당의 여러 공식 기구에서 질서 있게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요. 혁신안을 또다시 공관위로 넘겼어요?
정부 견제론이 지원론보다 16%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TK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심지어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견제론이 높게 나타났다는 건데요. "TK를 뺀 모든 지역이 험지가 됐다"는 당내 자조론까지 나옵니다. 현재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하태경 의원과 부산 5선 중진 서병수 의원 등 당 일각에서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대로 가면 '90석 이하'가 될 거라고 지적했는데요.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술적으로 사퇴 타이밍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 대표 사퇴론을 둘러싼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현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운단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때 이탈표를 우려해 공관위 출범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는데, '원래 일정대로' 구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을 빠르게 총선 체제로 전환해 '지도부 책임론'을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전략이 통할까요?
민주당은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명계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민주당에서는 바람직한 정치를 함께하기가 어렵다"며 "대한민국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다당제가 기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결단이 섰다고 보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공동 신당에 대해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정치적 교집합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낙석 연대', '낙석 주의'로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절하했는데요. 두 분은 '낙준연대' 가능성과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비명계 '원칙과상식' 4인방은 어제 국회에서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 되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는데요. 신당 계획에 대해선 여전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원칙과상식'은 당의 변화를 요구하며 12월에 거취를 결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 이후 이낙연 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와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까지 전직 총리 3명의 연대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만남이 성사될지, 또 성사된다면 김부겸 정세균 전 총리가 어떤 얘기를 할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오늘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쟁점이 많은데요. 지난 2일이 법정 처리 시한이었던 예산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여야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큰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합의가 불발되면 예산 증액 없이 감액만 한 수정 예산안을 단독으로 의결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여야가 이견을 좁힐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도 쟁점 사안입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관련 특검법안들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어 28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고요,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 가능한데요. 민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할 가능성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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