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승승장구 중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2년간 후배 선수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서 지난달 고소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반면 상반된 주장이 있는데요. 사진부터 먼저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하성 선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선수가 후배 선수 측이 공개한 저 사진입니다. 저희 문화스포츠 박건영 기자의 단독 취재 내용인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사건 개요부터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허주연 변호사]
골드 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승승장구 중인 김하성 선수가 공갈 협박 혐의로 팀 내 동료, 국내에서 활동할 때의 동료 후배 야구선수인 A 씨를 고소를 했습니다. 고소 내용은요 2년 전에 후배 A 씨와 술자리를 했는데 가벼운 실랑이가 몸싸움으로 번졌는데 갑자기 후배 A 씨가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하면서 수 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때 당시 김 선수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어서 무언가 잡음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것이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수 억 원의 합의금을 실제로 건넸고 이 후배 선수가 이 합의금을 받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해 와서 고통을 받아왔고 그것 때문에 결국에는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를 하게 됐다는 것인데.
지금 후배 A 씨 주장은 또 다르거든요. 그 이후에도 일방적인 폭행이 일단 맞았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로드 매니저로 미국에서 계속 같이 생활을 했는데. 기분이 나쁘다, 그냥 분위기가 안 좋다. 혹은 사람들 앞에서 과시하고 싶다는 이유 등으로 아무 이유 없이 일방적인 상습 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그때 당시에 합의금을 받은 것은 맞는데요. 합의금을 받으면서 이런 내용을 다른 데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는데 김하성 선수 측에서 일방적으로 이 약속을 어기고 계속해서 여러 군데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이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양측의 주장이 판이하게 엇갈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다만, 사진에서 봤듯이 저 후배 선수는 저렇게 내가 폭행을 당했다고 사진을 공개한 것이고. 그리고 두 사람이 공방 중에 여러 있었기 때문에 돈을 김하성 선수 측이 건네고 받은 것은 맞다. 여기까지는 팩트인 것이네요?) 그렇죠. 그리고 김하성 선수 측에서도 그때 당시에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다는 대한 증거와 증인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 수사를 통해서 어느 쪽 주장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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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12월 7일 뉴스 TOP10 방송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