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조희대 임명안' 표결
[앵커]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 갑니다.
잠시 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임명안 등을 표결할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국회는 잠시 뒤, 본회의를 열어 100일간 이어온 정기국회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본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됩니다.
오늘 오전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고, 보고서 내용도 우호적이라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본회의에서는 또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집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전체 의석의 3분의 1 이상인 국민의힘이 법안 통과에 반대하고 있어 재표결은 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이지만 내년도 예산안은 처리되지 못합니다.
여야는 11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예산안 협상에 속도를 내고 오는 20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앵커]
정기국회가 끝나면서 정치권은 총선 모드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는데요.
여야 모두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이 먼저 발표를 했는데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늘 총선에 내보낼 1호 국민 인재 명단을 알렸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구자룡 변호사, 탈북자 출신의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 단체 대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청년과 여성·아동·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안전 전문가로서 사회에 큰 기여를 한 분들이라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당에 추천할 인재를 영입하는 영입식을 진행합니다.
매주 두차례 정도 영입식을 열며 공천 분위기를 띄운단 목표인데요.
이러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총선의 전략공천 방향 등을 논의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당내에서 이원욱 의원과 함께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계파 통합을 고려한 인사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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