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에 '봄 날씨' 큰 일교차…오후 공기질 탁해
[앵커]
오늘 마치 초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고, 서쪽 곳곳으로 먼지가 쌓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낮 동안에는 겨울 외투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12월에 때아닌 초봄 날씨가 찾아왔는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이 15.9도로 예년 기온을 11도가량이나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광주가 19.2도 등 20도 가까이 치솟고 있는데요.
낮 동안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입고 벗기 쉬운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또다시 불청객 먼지가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쁜데요.
서울 96, 충남 98, 대구가 99마이크로그램 등으로 평소보다 농도가 두세 배가량 짙어져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공기질이 탁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호흡기 건강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대기가 메말라 있습니다.
여기에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까지 몰아치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작은 불씨도 꼼꼼히 살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북부에만 비가 살짝 내리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도 비 소식 없이 포근한 날씨가 함께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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