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묵비권 행사할 것" / YTN

YTN news 2023-12-08

Views 705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귀국한 지 여덟 달 만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조작 수사를 하고 있다며,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 조사에 앞서 직접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프랑스에서 귀국한 지 여덟 달 만에, 또 두 차례 자진 출석 조사를 거부당한 끝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된 송 전 대표는 아침 8시 반쯤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수사를 검찰의 '기획 수사', '조작 수사'로 규정하면서, 정치적 목적의 수사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건희 여사는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안 하고 있습니다. 저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수사의 10%만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의 혐의는 밝혀질 것입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신뢰를 잃은 만큼 조사에서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모든 혐의는 법정에서 다투겠다고 예고했는데요.

다만 언론, 또 국민 앞에선 성실히 말하겠다며 혐의에 대한 질문엔 답을 내놨습니다.

돈 봉투 살포를 비롯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며, 현역 의원 신분으로 구속돼있는 윤관석 의원을 향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캠프에 불법 자금을 댔다는 사업가에게 고맙다고 말한 게 어떤 의미였느냐는 질문에는, 당선자로서 해단식에서 고맙다고 말하고 다니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는데요.

인허가 로비를 대가로 뇌물 4천만 원을 받았단 혐의와 관련해서도 4천만 원에 양심을 팔 정도로 정치 활동을 해오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진술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인데, 오늘 조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진술을 거부하더라도 준비된 질문을 모두 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준비된 질문지만 2백여 장에 달하는 만큼,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다뤄질 내용은 크게 두 갈래인데요.

먼저 재작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캠프에서 현역 의원들에게 돈 봉투 20개를 뿌리는 과정을 송 전 대표가 지시하거나 인지했는지 ... (중략)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20809462308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