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인근 주택가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앤디 펜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지시간 4일 밤 발생한 2층 주택 폭발 사건으로 용의자인 56살 제임스 유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폭발이 발생한 주택의 주인으로 집 안에서 서른 번 이상 조명탄 발사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집 안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는 대치하던 경찰이 진입을 시도하자 총을 발사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집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해 집 전체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폭발 당시 집 안에서도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 유 씨는 SNS에 패소한 소장을 공개하고 자신의 전 부인을 마녀라고 부르며 반미 구호를 해시태그로 다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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