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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죽여라" 80대 건물주 살해 지시 영상 나왔다 [띵동 이슈배달] / YTN

YTN news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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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서울 영등포에서 80대 건물주가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이 잡혔습니다.

"평소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30대 직원 김 모 씨,

그리고 CCTV를 삭제하는 등 범행 흔적을 지운 모텔 업주 40대 조 모 씨입니다.

둘 중 한 사람,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김 씨만 구속됐고, 모텔 업주 조 씨는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김 씨를 상대로 "피해자를 죽여야 우리가 산다"며 '가스라이팅'한 정황을 제시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거든요.

그렇다면, 이 증거는 어떨까요?

"여기서 죽여라"

모텔 업주 조 씨가 살인범 김 씨에게 범행을 구체적으로 지시한 영상을 경찰이 확보했습니다.

이 소식, YTN이 단독으로 보도합니다.

윤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80대 건물 주인 살인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40대 모텔업주 조 모 씨를 의심했습니다.

[조 모 씨 / 살인 교사 혐의 피의자 (지난달 15일) : (살인 교사 혐의 인정하십니까?) ….]

20일 가까이 수사를 이어간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정황이 담긴 새로운 물증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우선, 주차 관리인 30대 김 모 씨에게 조 씨가 살인을 지시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조 씨 휴대전화에서 발견했습니다.

범행 석 달 전인 지난 8월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 옥상과 피해자 사무실 위치 등을 설명하며 살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린 정황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 직후 김 씨가 모텔 곳곳에 묻힌 혈흔을 조 씨가 닦아 없애는 장면이 포착된 CCTV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보다 가까운 사이라며 피해자를 죽여야 우리가 산다는 조 씨의 꼬드김에 넘어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지적장애인 김 씨의 진술만 있던 상황.

경찰은 새로 확보한 물증을 바탕으로 조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제에 이은 후속보도입니다.

전역한 지 5년도 더 지난 간부에게 연차를 초과 사용했다며 돈으로 물어내라고 통보한 국방부 사례를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소식 전하면서 궁금했습니다.

연차를 뭐 내 마음대로 쓰는 회사가 있나요?

상명하복 문화가 토대인 군대 안에서 상급자가 승인했으니까 휴가도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스템이 문제라면 시스템을 먼저 고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군은 개인이 부주의했던 문제도 있다며 선을 긋고 있... (중략)

YTN 안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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