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앞두고 대통령의 민심 반응도 빨라지는 걸까요.
R&D 예산이 줄었다는 비판이 일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실을 신설하면서 R&D 총괄비서관을 둬라 직접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조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R&D 총괄 비서관을 용산 대통령실에 두기로 했습니다.
신설될 과학기술수석실은 AI디지털 비서관, 생명과학·바이오비서관, 양자 기술을 다루는 미래기술전략비서관 등 4개 비서관실로 구성됩니다.
비서관실 명칭은 대통령이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R&D 예산 삭감 논란이 일자, 예산 보완을 지시한 데 이어 조직도 신설해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
윤 대통령은 "부처별로 뿔뿔이 흩어진 R&D 예산의 칸막이를 없애달라는 게 과학기술계 숙원"이라며, "R&D 총괄비서관이 할 일"이라고 참모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 (지난 27일)]
"우리나라를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R&D가 세계 최고의 미래 인재를 키우고 또 세계 인재들이 모여들게 만드는…"
과학기술수석과 4명의 비서관 인선은 연말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고의 전문가를 배치하기 위해 충분히 인선의 시간을 두겠다는 생각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변은민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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