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본회의 '탄핵안' 충돌…여 혁신위, 희생안 공식 의결

연합뉴스TV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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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여야 본회의 '탄핵안' 충돌…여 혁신위, 희생안 공식 의결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형주 전 의원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가 국회 본회의 개의 여부를 두고 팽팽하게 맞섰는데요. 개의 결정 권한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결국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김 의장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은 탄핵안 강행을 막기 위해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탄핵안 발의 보고가 이뤄진 직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항의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의장실 점거는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하자,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법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답했는데요. 여당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이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에 응답이 없자, 예고한대로 오늘 해당 안건을 공식 의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나부터 먼저 희생하겠다"며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지도부를 향해 "저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이런 요구를 한지 2시간도 되지 않아서 김기현 대표가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어요. 인 위원장이 4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김 대표가 이렇게 빠르게 일축한 배경은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에는 70점 80점이 없고 0점 아니면 100점이라면서 혁신위의 요구를 공관위로 넘기겠다는 답은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면 우리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혁신위의 조기 해체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어떤 결정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본회의 후에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선거제 개편에 대해 논의합니다. 당내에서는 약속과 명분을 지키기 위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민주당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다며 과거 병립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현실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명분이냐 실리냐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해 대선 당시 연동형과 위성정당 금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재명 대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결국 병립형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문제를 지적한 지 이틀 만에,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며 처음으로 사퇴론까지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걱정"이라면서 이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당에서 결단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엄중 낙연'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말을 아껴온 이 전 대표가 발언 수위를 높이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만나 관심이 모입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을 안 지 42년 됐는데 만난 게 왜 뉴스냐며, 신당 창당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다만, 신당 창당에 대해 "말해야 될 때는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대표의 향후 재판과 수사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5년 전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와 경찰이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선거에서 당선됐었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3년,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는데요. 1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1심 선고까지 3년 10개월이 걸리면서 송철호 시장과 황운하 의원은 결국 임기를 다 채우게 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울산시장 선거 당시 야당 후보였던 김기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를 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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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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