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시설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여러 곳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지진 관련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경북에서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 대구, 부산소방본부에는 지진 확인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다만 시설이 무너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 실제 피해 신고는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일단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원전 가동에는 지장이 없고 전국의 가동 원전은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YTN에 접수된 제보자들의 말에 따르면 3~5초가량 흔들림이 느껴졌고,
고층 건물, 침대 위에서도 강한 흔들리고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보가 들어온 지역으로 보면 울산과 부산, 대구, 경주 등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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