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추가연장론 솔솔…하마스의 인질 확보가 관건될 듯

연합뉴스TV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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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추가연장론 솔솔…하마스의 인질 확보가 관건될 듯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추가 연장 성사 여부는 하마스가 석방대상 인질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부터 일시 휴전에 들어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틀간 휴전 연장에 합의한 데 이어 추가 연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동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양측이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언론들은 "앞선 휴전 합의와 동일한 조건으로 휴전을 연장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여러 위반 행위 중 어느 것도 협정 파기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현재 휴전 연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느끼는 이유입니다."

이날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과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은 카타르에서 만나 휴전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휴전 기간이 이스라엘 측에서 못박았던 '최대 10일'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마스를 종식시키고 우리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은 인질 석방 휴전이 끝나는 즉시 재개될 것입니다. 휴전 연장에 대한 옵션이 열려 있다는 점을 하마스에도 통보했습니다."

관건은 하마스가 추가로 석방할 인질을 확보할 수 있느냐입니다.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석방 대상 인질을 제때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지난달 7일 끌고 간 240여명의 인질 가운데 40여명은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단체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휴전이 더 연장되길 바랍니다. 그것은 하마스가 인질을 계속 석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억류 기간이 50일을 넘기면서 인질 일부는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mail protected])

#인질협상 #추가_휴전 #이스라엘 #하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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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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