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현역의원 평가' 화두…물갈이 시작되나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정옥임 전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오전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지사를 만났습니다. 김 지사는 혁신위가 제안한 용퇴론이 당에 꼭 필요하다고 힘을 실으며 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논개처럼 다 끌어안아 버리라"고 했는데요. 김 지사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 지사는 김기현 대표의 울산 출마설에 "혁신위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라 올바르지 않다" 이렇게 말했고요. 당의 위기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김 대표에게 있다면서 당이 어려울 때 당 대표가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직격했습니다. 김 대표의 용퇴를 압박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혁신위는 앞서 민주당 이상민 의원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출신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듣습니다. 국민의힘이 '슈퍼 빅텐트'를 위해 양 대표에게 구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힘을 받으면서 민주당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을 향해 정치인인지 장관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고, 여당을 향해서는 '훈비어천가'를 부르며 한 장관 띄우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한 장관은 자신을 띄우는 건 국민의힘이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양측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26일 측근인 '천아용인' 4인방과 대구를 찾아 자신의 연락망에 참여한 지지자들을 만납니다. 한 장관이 대구를 찾은 지 열흘 만의 방문이라, 한 장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장관, 두 스타 장관의 등판론이 뜨면서 이준석 전 대표 신당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분위기입니다. 한 장관과 원 장관의 등판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인요한 혁신위가 제안한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보다 더 엄격한 컷오프 룰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위 등급 윤곽이 나온 1차 결과에 영남권 의원들이 상당수 몰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혁신위 발 '용퇴론'과 맞물려 영남권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이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내렸습니다. 신속하게 중징계를 내렸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최 전 의원이 이미 조국 전 장관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으로 피선거권이 2년간 박탈된 상태이기 때문에 '솜방망이'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설전을 벌인 내용이 알려졌는데요. 이를 두고 하태경 의원은 "친명계에서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개딸들의 표적과 동지가 누군지 좌표를 찍어준 거라고 했어요?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중징계에도 최강욱 전 의원은 사과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여야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과 이른바 쌍특검을 두고 대치한 끝에 오늘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는데요. 민주당이 지금 의원총회에서 이들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 연속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겠다, 이렇게 총의를 모을까요?
국민의힘은 '예산안 합의 없이 30일 본회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은 여당이 이동관 위원장 탄핵 '방탄'을 위해 본회의 자체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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