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초미세먼지 기승…밤부터 찬바람 불며 해소
[앵커]
현재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먼지는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산하겠고, 밤부터 찬바람이 불며 점차 해소되겠는데요.
자세한 공기질 상황과 날씨 전망을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추위 대신 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뒤엉켜 하늘이 희뿌연 상태인데요.
오늘 대기가 정체된 데다 국외 먼지까지 날아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 등 서쪽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이 89, 인천 96마이크로그램 등으로 현재 수도권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고요.
그 밖의 서쪽 지역과 강원에서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먼지가 점차 남동진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먼지는 찬 바람이 불며 밤부터 점차 해소되겠는데요.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우선 오늘은 낮 동안 서울 14도, 부산은 20도까지 오르며 온화할 텐데요.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4도, 주말인 모레는 영하 6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서울 등 중부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곳곳에 눈, 비가 섞여 내려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교통안전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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