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경력에 전직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등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과 장윤미 대변인은 오늘(21일) 비공개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당 대표 특보가 총선 예비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자신의 경력에 이 대표 이름을 제외한 '민주당 당 대표 특보'만 기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또 예비 후보자 정보 공개와 홍보를 위해 별도 플랫폼을 운영하고, 공천 과정에서 현역의원에 대한 이른바 '페널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현역 의원은 경선 점수를 기존 20%가 아닌 30% 감산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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