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과 광주도 빈대에 뚫렸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전국에서 68건 빈대 발생이 확인됐는데요.
고시원 가정집 다양합니다.
김단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에서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습니다.
신고자는 한 달 전 자녀가 빈대에 물린 것으로 의심돼 자체 방역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빈대가 또 발견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도 빈대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부산과 광주를 포함해 일주일새 전국에서 68건의 빈대 발생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은 지난 한 주동안 28건이 추가로 발견됐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서 13건의 빈대가 확인됐습니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고시원에서의 발생이 많았고 경기에서는 주로 가정집에서 발견됐습니다.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에 들어간 정부는 외국인시설, 학교 기숙사 등 3만 7천개 시설에 대한 방제를 실시한 결과, 12건의 빈대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빈대가 많이 발견된 경기도는 도 예산으로 예비비 10억 원을 편성해 49개 보건소에 교부했습니다.
보건소별로 이 예산을 활용해 고시원, 외국인 근로자 임시 거주시설 등 빈대 발생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빈대 살충제 사용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 침구류에는 직접 분사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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