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뒷얘기 푼 김하성...이정후·고우석 향한 조언도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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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국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지난 6일, 골드글러브 수상 발표 뒤 처음 갖는 기자회견입니다.

수상 발표 때 기분이 어땠는지를 묻자 예상 밖의 답변이 돌아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골드글러브 발표할 때 집에서 자고 있었고요. 보고 있었으면 좀 많이 심장이 뛰었을 거 같아요. 자고 있었던 게 잘했던 것 같아요.]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로 106경기, 3루수로 32경기, 유격수로 20경기를 뛰면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이자, 내야수 부문에선 아시아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습니다.

유틸리티 부문은 한 시즌에 여러 수비 포지션을 소화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국내에서 야구 할 때부터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번갈아 맡았던 현실이 싫었지만, 미국에 진출한 뒤에는 오히려 약이 됐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멀티포지션, 유틸리티를 한다는 게 사실은 좀 싫었고. 그 부분들이 메이저리그에 가서 저한테 이런 큰 도움이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던….]

이정후와 고우석 등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국내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지금이라도 조금씩 (영어) 공부를 하라는 말 하고 싶고, 먼저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선수들한테. 저희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 친구들이 인정해주고….]

이미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김하성은 다음 목표도 높게 잡았습니다.

골드글러브 2연패와 함께 실버슬러거 수상 도전입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내년 시즌도 자신 있게 한 시즌 치를 생각이고, (실버슬러거는) 받기 힘들겠지만, 한 번 후보에 올랐으니까, 노력해보겠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취재기자 | 양시창
촬영기자 | 이현오
자막편집 | 박해진

#지금이뉴스 #김하성 #킹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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