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샌프란서 미일 정상과 회동…'3국간 밀착행보' 강화
[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인데요.
샌프란시스코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방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정상이 회동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에 모인 세 정상이 지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것인데요.
한미일 3국 간 밀착 행보를 더 강화하는 모습인데요.
앞서 미중 정상회담이 있었던 만큼 이번 회동에서 미중 간 회담 내용이 전해졌는지도 관심사입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인도 G20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으로, 올해 들어 7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흐름을 긍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일 각계 각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앞으로도 고위경제협의회 개최를 포함해 각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후미오 총리님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자국민 출국과 관련해 한일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라고 강조했고, 양국 협력을 더 진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APEC 첫 세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짧게 만났습니다.
두 정상이 만나 악수를 하고 짧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정상회의 기간 한중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여전히 조율 중인 가운데, 1년 만에 정식 회담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과 대화, 정상 간 대화·소그룹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갑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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