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해 왔던 가자지구 내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심야에 급습했습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져 조만간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그동안 알시파 병원 주변을 포위해왔던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병원 안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한 가자지구 내 알시파 병원을 현지시간 오늘 새벽 2시, 우리 시각 오전 9시쯤 급습해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병원 내 시설 등에 있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투항할 것을 요구하고, 병원 지하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전 종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첩보기관의 정보와 작전 필요성에 따라 알시파 병원 내 특정 지역에 있는 하마스를 정밀하게 표적화해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의료팀과 함께 아랍어 능력을 갖추고 복잡하고 민감한 병원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병력들이 투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알시파 병원에 남아 있는 환자는 약 650명, 의료진은 500여 명이며, 피란민은 2천500여 명으로 알려져 이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알시파 병원 지하와 주변에 하마스의 주요 군사시설이 있고 하마스가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고 있다며 작전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의 이번 알시파 병원 기습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이스라엘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알시파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데 대해 이스라엘군에 책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도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근거지라고 밝히며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줬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 발표는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작전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미국 백악관의 언급이 있고 나서 몇 시간 안 돼 이뤄졌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 작전과 인질을 감추는 데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 (중략)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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