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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맞겠다" 머리 숙인 박민 KBS 사장, 4건 보도 꺼냈다

중앙일보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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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신임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사장은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취재진 앞에서 약 10초 간 고개를 숙였다. 이춘호 전략기획실장, 김동윤 편성본부장, 장한식 보도본부장, 임세형 제작1본부장, 조봉호 경영본부장 등 임원진 5명도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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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파보도 사과”…임금삭감·구조조정 예고 
  이날 박 사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KBS의 현주소를 두 가지 측면에서 자평했다. ‘공정성 상실’과 ‘방만 경영’이다.
 
그는 구체적인 보도 4건을 언급하며 “KBS가 신뢰를 잃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불공정 편파 보도였다”고 말했다. 고(故) 장자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2019년 윤지오씨를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펼치도록 한 것, 2020년 한동훈 당시 검사장과 채널A 기자 사이의 ‘검언유착’ 오보, 2021년 4·7 재보궐 지방선거 직전 이른바 ‘오세훈 시장 생태탕’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것, 2022년 대통령 선거 직전 조작된 내용으로 드러난 김만배 녹취를 보도한 것 등이다. 
박 사장은 이에 대해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해 무분별한 속보 경쟁을 지양하고, 정정 보도는 원칙적으로 뉴스 첫머리에 보도할 것 등의 6가지 대책을 내놨다.
 
방만 경영과 관련해선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경영으로 올...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722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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