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의대를 상대로 진행한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려다 돌연 연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12일),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하기로 예고했다가 4시간 만에 돌연 취소했습니다.
복지부는 "40개 대학의 2030년까지 의대 증원 수요를 확인하고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부가 취합한 희망 증원 규모는 2025학년도 2천7백 명 수준이고, 2030학년도까지 확대하면 4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 관계자는 "정밀한 타당성 조사 없이 단순한 희망 사항을 숫자로 발표하는 건 의대 정원 문제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며 "의료계와 과학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참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놓고 어떤 자료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주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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