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내년 3자훈련도

연합뉴스TV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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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내년 3자훈련도

[앵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5개월 만에 회의를 하고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올해 안에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내년부터는 3자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미국 합참의장도 처음으로 방한해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에 맞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합의했습니다.

"3국 간 방어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연간계획에 따라 한미일 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국 정상이 북핵 대응을 위해 이같이 합의한 사안들이 올해부터 결실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의 화상 참여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에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합의하면서입니다.

3국 국방장관이 머리를 맞댄 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우선, 다음 달 중으로 북한 미사일의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합니다.

작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시작된지 1년 1개월여 만입니다.

내년 1월부터는 한미일 3국 전력이 참가하는 군사 훈련도 진행됩니다.

올해 안에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영역의 훈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군사 정찰위성 발사와 북러 군사무기 거래에 대해서는 3국 장관이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지난 9월 취임한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도 처음 방한해 김승겸 합참의장과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문제도 논의됐지만, 한국군의 완전운용능력 검증까지는 검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일의 군사 협력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북한과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email protected])

#한미일 #국방부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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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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