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초겨울 추위에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고,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절이 겨울로 접어든 듯 추위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찬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설악산 기온이 영하 7.8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는데,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15.4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영하 1.9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기온을 보였고, 올가을 최저 기온도 경신했습니다.
북쪽에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복사냉각이 겹쳐 기온이 더 떨어진 겁니다.
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서울 6.7도, 광주 10.2도, 대구 10.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5도 이하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휴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대관령 영하 8도, 경기 파주 영하 6도, 서울 영하 2도로 또다시 올가을 최저 기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겨울 추위는 다음 주 초반에도 이어집니다.
[박이형 / 기상청 예보관 :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14일까지 영하의 날씨를 보이다가 15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그래픽: 이원희, 김보나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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