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번주 진행된 한반도 외교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북한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평정책연구소 왕선택 글로벌외교센터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한미 외교장관 회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건데이번 협의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왕선택]
기본적으로 블링컨 장관이 방문한 것 자체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미 국무장관이 우리나라에 오는 것은 현안이 있을 때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현안이 없는 상태에서 왔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한국에 오기 직전에 일본에서 일정이 있었고, 한국 방문 직후에 인도에서 일정이 있었고, 하루가 빠지기 때문에 그날을 이용해서 한국에 온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날이 비었다고 해서 무조건 아무 데나 가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한국에 방문한 것은 일본에 갔는데 한국에 안 왔을 때 모양이 안 좋잖아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온 것은 좋았고. 그래서 외무장관 간에 협의를 한 것도 굉장히 좋았던 장면이었습니다.

지금 국제적으로 문제가 많지 않습니까? 미중 전략경쟁 있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있고 이스라엘-하마스 문제 있고, 또 한중일 대 북중러 이른바 이런 신냉전 구도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의 외무장관이 만나서 서로 입장을 교환하고 협의하고. 또 곧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그에 앞서서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회담에 대한 구상을 듣는 것, 이런 것들은 굉장히 좋은 그림인데 그렇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이것은 현안을 가지고 만난 것이 아니고 날짜가 비어서 만났기 때문에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냐, 없었냐, 그런 평가 대상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비판했거든요. 북한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왕선택]
외무성 대변인이 담화를 내놓았네요. 담화를 내놔서 누가 뭐라든 북러 관계는 전진할 것이다,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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