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확실했던 행복, 여러분의 소확행은 무엇인가요?
'소확행(小確幸)'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말합니다.
휴대전화도 흔치 않던 90년대, 10대들의 소확행은 무엇이었을까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포켓몬빵의 '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은 90년대 말에도 초등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입니다. 제품 안에는 스티커 150여 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는데, 어린이들 사이에선 모든 종류의 스티커를 모으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하지만 몇몇 아이들이 스티커만 빼낸 후 빵을 버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지요.
띠부씰 이상으로 학생들이 푹 빠졌던 아이템이 있었는데 바로 '따조'입니다. 작은 홈이 파인 동그란 플라스틱 딱지 하나로 전국의 초등학생들은 심심할 틈이 없었는데요. 따조를 튕겨 뒤집는 내기를 하기도 했고, 홈을 이용해 결합한 모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건너온 '다마고치' 역시 10대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알을 뜻하는 일본어 '다마고'에서 비롯된 다마고치는 사이버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임기인데요. 알에서 새끼를 부화시켜 밥을 주고 배설물을 치워주는 등의 일종의 육아(?)와 비슷한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수업 중에도 손에서 놓지 않아 학교에서는 금지 품목으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장난감들을 통해 친구들과 가까워졌다면 이제 우정의 증거(?)를 남겨야겠죠? 요즘 거리마다 볼 수 있는 즉석 사진기는 국내에 90년대 처음 도입됐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 청소년들은 큰 매력을 느꼈고 휴대전화나 노트, 교통카드 등에 붙일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대부분 '손안의 세상' 휴대전화에서 찾게 된 요즘, 여러분의 소확행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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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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