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창정 로켓이 타이완 상공을 지나가면서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9일) 오후 7시 23분쯤 중국군이 쓰촨성 시창우주발사센터에서 창정 로켓을 발사했고 비행 고도는 대기권 밖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타이완군이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면밀한 대응 조치로 공중 방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이번 중국의 창정 로켓 발사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방부는 지난달 5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첩보위성을 운반하는 창정-2D 로켓을 대만 방공식별구역 상공에서 탐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자 | 류제웅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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