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에 대한 공격 심화…땅굴 갱도 차단"
이스라엘군, 하마스 유단발사기 약 700정 노획
"5만 명의 주민 북부에서 남부로의 이동 목격"
하마스로부터 분리 위해 주민들의 남쪽 이동 촉구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을 시작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만여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했다며 주민들도 하마스가 자신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은 정례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앞으로 며칠 동안 사람들이 하마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북쪽에서 남쪽으로의 이동을 허용할 것입니다. 하마스는 통제력을 잃었고 북부에서도 계속 통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우리는 가자시티에 대한 공격을 계속 심화하고 있으며, 민간인 거주지와 인접한 땅굴 갱도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략적 공격을 계획하던 하마스의 항공 및 해군 전력에 큰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변에서 이스라엘 지상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해온 약 700정의 유탄발사기를 노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하마스와 싸우고 있으며 휴전은 없습니다. 가자지구 민간인들은 하마스가 자신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주민들이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정 시간마다 인도주의적인 교전 일시 중단을 허용하고 있다며 "5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인구 밀도가 높은 가자 지구 북부 지역의 하마스의 시설로부터 민간인들을 분리하기 위해 주민들의 남쪽 이동을 촉구해왔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숫자를 240명에서 239명으로 정정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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