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국가들이 급변하는 중동 정세로 내부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정부에 연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휴전하도록 압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는 최근 중동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포함해 미 당국자들에게 이스라엘이 군사 행동을 중단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섬멸하겠다며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강행해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와중에 아랍 거리에서도 연일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쏟아져나와 혼란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랍에서는 특히 친이란 무장 세력이 이번 전쟁에 개입해 자칫 주변국으로도 확전의 불씨가 번질 수 있다는 공포도 퍼지고 있습니다.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지난 4일 블링컨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든 지역이 증오의 바다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 세대를 규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아랍 국가들은 오는 12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모여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가자지구 휴전을 주요 의제로 올릴 예정입니다.
YTN 서봉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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