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멘토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회동했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번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홍 시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여권 주류를 겨냥해 '듣보잡' 등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인요한 위원장과 홍준표 시장,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나요?
[기자]
국민의힘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대구를 방문한 인요한 위원장은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났습니다.
인 위원장을 마주한 홍 시장은 이번 정부 들어 이른바 '듣보잡'이 나선다는 취지로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어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조리돌림을 당했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죄 없는 자는 돌을 던지라고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아픈 처방을 내렸다며 지금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1호 안건인 이른바 '대사면'의 당사자가 된 뒤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던 홍 시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주목됩니다.
그동안 홍 시장이 여당 지도부를 향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만큼, 발언 수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인요한 위원장은 여당 핵심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강력히 권고했는데요.
오늘 홍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묻고,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홍 시장과 회동 전에는 경북대를 찾아 재학생 등 15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치 쇄신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변화와 다양성을 주제로 준비 중인 '3호 혁신안' 구상에 참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연다고요?
[기자]
'메가시티' 등 정책 이슈에서 잇따라 여당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은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엽니다.
의총에서는 대여 공세 강화로 정국 주도권을 반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 발의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여당의 반발과 '역풍 우려' 등... (중략)
YTN 임성재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10811555447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